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국내에서 수술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우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한국의 최대 피해 지역에서 150마일(약 241km) 떨어진 곳에서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코로나19 위험은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하며 쓰러져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고,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이후 손흥민은 골절상을 확인해 국내로 돌아와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이다. 손흥민은 곧 영국으로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3년 전 오른쪽 팔뚝이 골절된 후 팔에 금속판을 삽입했다. 이번에도 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자 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었지만, 토트넘도 허락했다. 이번 주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코로나19가 발생한 국가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에 대해 정부 건강 지침을 준수하게 할 것이다. 바이러스 증상에 시달리지 않는 한 격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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