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평택시 팽성읍 송화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다 해당 시설이 폐쇄되면서 지난 23일부터 팽성읍의 자녀 집에서 거주해왔다. 애초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대구에서 장기간 거주해 온 것을 고려해 전날 자발적으로 박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평택시는 A씨의 가족들을 자가 격리했으며, 역학 조사관과 함께 그간 A씨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평택 확진자는 지난 1월 27일 발생한 55세 남성(지난 9일 퇴원)과 2월 23일 대구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평택해경 소속 의경 그리고 60세 금연단속원, 포승 소재 20대 여성에 이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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