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이 자신의 출연료를 기꺼이 후배들에게 양보했다.

28일 방송된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는 신현준이 안타까운 대학생들의 사연에 자신의 출연료를 주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이날 방송에는 서울예대 예대 민속연구회(이하 예민회) 학생 2인방이 미스터리 싱어로 출연했다. 방훈식, 이영준은 이날 봉산탈춤 중 일부를 ‘너목보7’에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금 500만원을 받으면 어디에 쓰려고 했냐는 질문에 이영준은 방훈식의 집이 지난해 불에 탔다며, 복구에 보태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출연진들은 화재 복구에 드는 비용을 물었으나 방훈식은 “여기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학생이 혼자 감당하기는 힘든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현준은 “그러면 제 출연료를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멋진 후배님들”이라며 “훗날 현장에서 만날 후배님들”이라고 격려했다. 방훈식은 뜻밖의 호의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또다른 미스터리 싱어는 중간에 정체가 발각됐지만 상금을 어디에 사용하려고 했냐는 말에 “앞에 나온 학생들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주려고 했다”라며 “근데 신현준씨께서 출연료를 주신다고 하니까 괜한 걱정을 한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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