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간편한 피부 보습을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1일 1팩’을 실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익숙한 마스크팩이지만 보관이나 사용 방법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히 존재한다. 사소하지만 한 번쯤 궁금했을 마스크팩 TMI(Too Much Information) 5가지에 주목해보자.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01. 마스크팩 냉장고에 보관해도 OK?

열 오른 피부 진정이나 부기 완화를 위해 냉장고 안에 마스크팩을 보관했다가 꺼내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마스크팩을 보관하는 최적의 온도는 15℃ 내외다. 냉장실의 평균 온도는 2~5℃로 마스크팩을 장시간 보관할 경우 에센스 유효 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전문가들은 마스크팩을 시원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부착 10분 전 냉장고에 잠시 넣어 두었다가 꺼낸 뒤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때 시원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천연 섬유에 비해 쿨링감이 좋은 하이드로겔 시트나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 마스크팩이 추천할 만하다.

 

02. 수분 마스크팩 고를 땐 시트에 주목!

마스크팩은 주요 기능성에 따라 유효 성분 전달에 보다 최적화된 시트가 존재한다. 요즘같이 건조한 계절, 마스크팩으로 확실한 수분 충전을 원한다면 일반 시트에 비해 수분 보유력이 우수한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를 선택할 것. 셀룰로오스는 식물 세포벽에 있는 천연 단백질로 밀착력이 뛰어나고 자극이 적으며 뛰어난 보습 및 영양 공급 효과를 지녔다.

메디힐 ‘바이오 캡슐인 하이드라 드롭 마스크’는 촉촉한 수분 앰플과 아보카도 오일 캡슐이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의 밀폐 효과와 만나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극대화해 주는 제품이다. 물방울 형태의 3D 입체 몰딩팟 패키지를 적용, 프리미엄 오일 캡슐이 깨지지 않고 피부에 전달되도록 보호한다. 뛰어난 피부 밀착감으로 수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매끈하고 생기 있는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준다.

사진=메디힐 제공

03. 민감성 피부라면 마스크팩 후 스킨케어 최소화

마스크팩을 떼어 낸 후 에센스나 크림을 추가로 발라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한 번쯤 가져본 적이 있을 터. 특별히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마스크팩 후 에프터 케어는 남은 에센스를 얼굴에 고루 흡수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민감한 피부의 경우 너무 많은 유효 성분을 한꺼번에 덧바를 시 오히려 흡수율이 저하되고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편리미엄’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마스크팩 하나로도 탄탄한 보습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메디힐 ‘N.M.F 아쿠아링 마스크 앰플렉스’는 마스크팩으로 보습 충전 후 동봉된 캡슐 100 세라마이드 앰플을 발라 유효 성분의 흡수와 효과를 높이는 2-STEP 시스템을 적용했다. 마스크팩과 앰플의 더블 시너지 효과로 별도의 스킨케어 없이도 긴 시간 촉촉하며 들뜸 없는 메이크업을 돕는다.

 

04. 가장 효과적인 부착 시간은?

마스크팩은 얼마 동안 붙이고 있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전문가들은 시트의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기 전까지 약 10~2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한 사용 시간이라 입을 모은다. 마스크팩의 수분이 마르기 시작하면 시트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수분, 즉 피부로부터 다시 수분을 빨아들이려 한다. 간혹 아까운 에센스를 버리는 듯한 마음에 시트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 떼어 내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마스크팩이 촉촉한 수분을 어느 정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시트를 제거하고, 남은 에센스를 피부에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 주면 가장 효과적인 보습이 가능하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05. 마스크팩 효능 극대화하는 꿀팁

마스크팩을 붙이기 전에는 깨끗한 세안이 우선돼야 한다. 피부 표면에 붙은 노폐물이나 각질이 시트 내 유효 성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 이 밖에도 시트를 꺼내기 전 꾹꾹 눌러 주면 패키지 안에 치우쳐 있던 에센스가 시트에 고르게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보관 시에는 마스크팩을 세워 두기보다 눕혀 두는 것이 좋다. 세워서 보관할 경우 에센스가 아래로 쏠려 시트 위쪽이 마를 수 있으므로 넓은 면이 바닥에 닿도록 눕혀 보관하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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