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영된 슈가맨3에서 데뷔 21년차 '발라드 여제' 이수영이 출연했다. 

'I believe' 로 데뷔한 이수영은 "당시 뮤직비디오 컨셉이 과해서 힘들었다"는 사연을 밝혔다. “당시 주인공이 조윤희씨였는데, 사람들이 그게 저인줄 알았다"라며 "얼굴도 그렇게 예쁘고 노래도 잘 한다고 생각들 하는 바람에 조용히 살았다"라고 말했다. "TV출연도, .예능도 거의 안나갔다“고 말했다. 

당시 소속사 사장님이 '디테일(?)'까지 강했다며 "제 얼굴은 정면은 별로이니, 얼굴을 측면으로 주로 해라"라고 말하면서 특히 눈썹 부근에 머리카락이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까지 정해줬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사진=JTBC

90년대 말부터 전성기를 맞은 이수영은 당시영화 뺨치는 명품 뮤직 비디오도 워낙 유명하다. 공효진-고수, 신현준-종려시 등이 커플로 출연하기도 하고 한지혜, 김상경, 신하균 등 톱스타들이 줄줄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입담을 자랑한 이수영은 "뮤직비디오에 제가 직접 참여하거나, 촬영형장에 간 적도 거의 없었고, 한 작품에 겨우 아주 조금 출연했다"고 말한 뒤 "소속사가 바뀐뒤 예능 한을 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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