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0%를 훌쩍 넘어서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송가인을 배출한 시즌1 '미스트롯'의 인기를 뛰어넘으며 바야흐로 '트로트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지난해 2월 '미스트롯'은 종영까지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켰다. '장년층'의 노래라는 인식으로 외면받았던 트로트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 그 중심에는 젊은 유망주들의 대거 등장이 있다.
◆송가인을 이을 '미스터트롯' 대세 임영웅·영탁·정동원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탄생한 대세 가수다. 행사는 기본, 각종 방송 프로그램, 광고계까지 그를 향해 끊임없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그와 함께 했던 홍자, 정미애, 김나희, 김양, 숙행 등도 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유비, 강예슬, 정다경, 김소유는 트로트 뮤지컬 '트롯연가'를 통해 뮤지컬에 도전했다.
현재 '미스터트롯'은 준결승전이 방영 중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임영웅, 영탁, 장민호를 비롯해,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김수찬, 신인선, 나태주, 류지광, 김희재 등 참가자들이 그 뒤를 이으며, 콘서트를 비롯해 더욱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활약할 전망이다.
◆ 끼+실력입증+인기까지 다 갖춘 유망주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실력을 입증받은 신예들이 본격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노래하는 파이터'이자 훈훈한 외모는 물론, 마지막을 폴댄스로 장식했던 이대원은 본격 트로트 앨범을 준비 중이다. 풋풋한 연하남의 매력에 실력까지 겸비한 옥진욱 역시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트로트 활동을 모색 중이다. 아쉽게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트롯신사단' 노지훈, 김중연과 '울엄마 전문' 안성훈 역시 트로트 앨범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의 최연소 참가자인 홍잠언과 임도형 등은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
◆ '미스트롯' 인기에 주목받는 중고신인
'미스트롯' 이전 트로트 가수들은 행사장이 주 무대였다. 행사장을 주름잡던 중고 가수들이 이제는 브라운관을 통해 더 폭넓은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이다.
최근 방영중인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는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 박혜신, 박구윤, 조정민, 박서진이 출연, 경연을 펼치며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조항조, 김용임, 금잔디는 관록으로 무대를 이끄는 기성 가수라면, 박혜신, 박구윤, 조정민은, 박서진은 시청자들엔 조금은 낯선 중고 신인들이다. 특히 조정민은 트로트 오디션의 시초인 Mnet '트로트 엑스' 출신으로,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무대를 펼친다. 일본의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 등이 소속된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트로트 한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유산슬'제2의 혜은이'로 불리는 요요미,'천태만상'으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윤수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남자 송가인' 조명섭 등이 있다.
과거 설하윤, 숙행, 김수찬, 영탁 등 '너의 목소리가 보여' '히든싱어'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끼와 실력을 발휘하며 인정받았지만 그때뿐. 대중의 뇌리에 오래 기억되진 못했다.
하지만 이제 젊고 실력 있고 비주얼까지 갖춘 트로트 신예들을 위한 트로트 관련 음악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기존의 트로트 선배들도 이에 힘입어 '해외 버스킹'을 콘셉트로 한 '트롯신이 떴다'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이제는 '전국 노래자랑' '가요무대' 이외의 프로그램에서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SBS '불타는 청춘 외전-외불러'에서는 트로트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함께 출연하며 색다른 케미를 전하고 있다.
앞서 음악 인생만 60년, 가요계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미자는 "일본에는 엔카가 있고 이태리는 칸초네, 프랑스엔 샹송이 있다. 그런데 우리 전통가요는 전부 (현대음악에) 흡수돼버렸다. 어떻게 하면 전통가요가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레코드 음반에 몇십 곡씩 수록했다"라고 전통가요 부흥을 위한 노력을 밝혔다.
실력파 대세들이 우리 전통가요와 더불어 트로트 시장의 부흥을 이끌어 나가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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