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어서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결혼비용을 대충 셈 해보면 금세 숙연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요즘 미혼남녀는 결혼비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최근 NBT는 5월을 맞아 변화하는 결혼관을 알아보기 위해 자사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2040세대 사용자 1,325명을 대상으로 ‘결혼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비용에 대해 남녀가 부담하는 적당 비율을 질문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 ‘5대 5(남대 여)’를 1위로 선택했다. 

남성 응답자들은 남녀 결혼비용을 ‘5대 5(52.9%)’ ‘6대 4(42.1%)’ ‘8대 2(5%)’ ‘4대 6(0%)’ ‘2대 8(0%)’ 순으로 꼽았으며, 여성 응답자들도 ‘5대 5(48.7%)’ ‘6대 4(45.3%)’ ‘8대 2(5.6%)’ ‘4대 6(0.4%)’ ‘2대 8(0%)’ 순으로 꼽았다.

그러나 최소준비비용에 대해서는 남녀간 생각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1~2억원 미만’이 2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3천~5천만원(18.6%)’ ‘9천만원~1억원(15.2%)’ ‘5천~7천만원(13.4%) ‘1천~3천만원(12.6%)’ ‘7천~9천만원(7.6%)’ ‘2억~3억원(3.9%)’ ‘1천만원 이하(3.4%)’ ‘3억원 이상(1.8%)’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여성은 ‘3천~5천만원(28.2%)’ ‘5천~7천만원(21.3%)’ ‘1천~3천만원(15.2%)’ ‘9천만원~ 1억원(11.3%)’ ‘1~2억원 미만(10.5%)’ ‘7천~9천만원(6.6%)’ ‘1천만원 이하(3.8%)’ ‘2억~3억원(2.2%)’ ‘3억원 이상(0.8%)’ 순이었다.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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