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 타이거즈’가 감격의 첫승으로 포효했다.

28일 방송된 SBS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 타이거즈와 경기도 교육청 ATP의 전국 아마추어 최강전 리그 경기가 이어졌다. 핸섬 타이거즈는 공수에 걸쳐 똘똘 뭉쳐 조직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의 열정과 에이스 문수인의 대활약 속에 접전을 이어갔고, 2점차로 감격의 첫 승을 이뤄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ATP의 장거리 슛이 터졌지만 노카운트 처리가 되면서 승리의 여신은 핸섬 타이거즈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포효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감독 서장훈은 경기 종료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향해 “한동안 잊고 지냈던 코트에서의 감동을 맛보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격에 겨워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회식 자리에 앉은 멤버들은 이날 경기에서 과감하게 첫골을 작렬시킨 차은우에 대한 칭찬에 이어 묵묵히 허슬 플레이를 펼친 강경준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김승현은 “같은 포지션인 경준이가 블락하고 막 슛도 넣으니까 기분이 좋더라. 경준이가 고생한 만큼 슛이 성공하니까…”라며 강경준의 활약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이날 2차전을 앞둔 핸섬타이거즈 앞에는 특별 손님으로 원조 청춘스타인 배우 손지창이 방문했다. 농구 붐을 일으킨 장동건 심은하 주연의 청춘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인공이자 실제 연예인 농구계의 에이스 슈터인 손지창은 '프로답게' 선수들 하나하나를 날카롭게 평가하며 용기를 복돋웠다.

감격의 첫승을 거둔 핸섬 타이거즈의 활약이 계속될 SBS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사진= SBS ‘핸섬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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