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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s 10 PICK

당신이 궁금합니다. 열 개의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싱글이라면 누구나 무엇이든 픽업할 수 있는 Single’s 10 Pick.

 

 

무명 (무직·28)

1. 섹스토이 

여자친구가 말을 꺼내서 찾아봤는데,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은 찾는 타입이 없거나 물건이 다양하지 않았고. 그런데 외국 쇼핑몰에 들어가니 신세계인 거다! 구경하는 재미에 맛들려 일주일 동안 들락날락거리다 이제 주문하려 한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섹스토이는 온라인에서 사든 오프라인에서 사든 옷처럼 입어볼 수가 없다는 거다. 뭐 좋은 방법 없을까?

2. 여자친구 

여자친구가 외국에 살아 '롱디' 중이다. 매일 세 번씩 통화를 해도 너무 보고싶어 문제다. 어떻게 하면 같이 있을 수 있나 고민하다가, 해외취업을 준비해봤을 정도다. 여자친구가 다음달에 한국에 잠깐 들어오기로 했는데, 만나서 뭘 할지 너무 기대된다. 덕분에 요즘 기분은 늘 둥둥 떠 있다.

 

 

3. 글쓰기 

여행기를 책으로 묶어내고 싶어 글쓰기 중인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혼자 짧은 글을 쓸 때나 대학시절 리포트를 쓰던 것과는 다른 것 같다. 다큐멘터리를 구성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스토리 구성방식과 문체가 중요하단 생각도 한다. 글 잘 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게스트하우스 

여행을 오래 했고, 건축 관련을 전공했고, 상황도 마침 괜찮고. 내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니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하면 잘할 수 있고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엔 혼자 요리를 해보거나 게스트하우스 콘셉트 계발, 전용 프로그램 준비 같은 걸 천천히 해 보고 있다. 

5. 나 

예전엔 초조했다. 어서 돈도 벌 수 있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은데, 그러려면 지금 내게 없는 무언가를 더 계발해야 할 것 같은데. 내 부족한 점만 보이고 새로운 도전을 할 때도 좀더 일찍 준비했어야 했단 생각이 강했다. 요즘엔 좀 편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을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나도 몰랐던 날 점점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 

6. 결혼 

우선 여자친구가 너무 좋고! 예전엔 늙어서도 아무나(?) 만날 수 있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새로 만나 안정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아니 피곤하고 지친다. 결혼제도를 통한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와 오랫동안 함께 살고 싶단 생각을 한다. 

7. 나이가 든다는 것 

나이가 점점 들어가는 걸 느낀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 더 눈이 가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엔 내게 안 올 것 같은 나이였는데 점점 실감이 나는거다. 

8. 발목 스트레칭 

2년 전 다친 발목이 잘 낫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아픈데, 요즘은 팔이며 다리며 어깨며 손목이며 오른편의 근육이 전부 아파져서 걱정이다. 몸은 전부 미세하게 연결되어 있다는데 신기하기도, 두렵기도 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발목 푸는 것부터 한다. 

 

 

9. 따블라 tabla

따블라 음악을 자주 듣는다. 북 같은 인도 전통 악기인데, 인도여행 때 처음 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기타 치는 게 취미라서 멜로디와 화음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난해부터 타악기로 만드는 리듬에 관심이 많아졌다. 인도에 따블라 배우러 가고싶다.

10. 저녁 운동

일주일에 네 번 이상 한다. 걷고 자전거를 타고, 윗몸일으키기같은 맨손운동 정도다. 몸의 균형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이다. 

사진=무명, flickr

에디터 오소영  oso0@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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