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는 진짜 ‘그놈’을 잡기 위해 광수대로 복귀했고, 5년 전 폭발사고에 대해 알고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것. 제작진은 “이제 곧 이면의 진실이 드러난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더욱 다이내믹해지고 반전의 반전이 이어진다”며 남은 8회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01. 진실게임 시작한 장혁vs주진모, 결과는?

2건의 혈관독 살인사건이 모두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한 하태식(주진모)은 “5년 전 중건 삼거리에 비밀이 있어”라며 미스터리의 포문을 열었다. 아직도 5년 전 트라우마로 인해 환영과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현재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하태식은 17번 기소됐지만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놨던 교활하고 지능적인 인물이다. 스스로를 경찰서에 구금시킨 채 현재에게 5년 전 비밀이라는 미끼를 던진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고, 현재 역시 이 점에 주목했다. 하태식과의 게임에서 현재가 어떤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가 바로 주목해야 할 첫 번째 포인트다.

02 장현성이 숨기고 있는 것

최과장(장현성)은 여러모로 비밀의 떡밥을 쥐고 있는 인물이다. “사람보단 조직이 먼저”라는 신념을 갖고 있던 그는 연쇄 살인마 ‘그놈’의 부활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는 걸 꺼려했다. 5년 전 ‘그놈’이 죽었다고 발표한 것이 경찰 조직이었기 때문. 그래서 여전히 ‘그놈’을 좇고 있는 현재와 황팀장(진서연)을 눈엣 가시처럼 여겼고, 시신에서 나온 결정적 증거인 박하사탕을 숨기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선 최과장이 그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의문의 제기됐다. 박차장(김동균)과 “하태식이 불면 우리 둘 다 끝이야”라는 수상한 대화를 나누더니, 이형사(유희제)에겐 “오현재하고 하태식 둘이 뭘 얘기하는지 토씨 하나 빠트리지 말고 보고해”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최과장의 의뭉스러운 행보의 목적은 무엇일까.

03. 5년전 폭발사고와 20년전 뺑소니사고 진실

현재와 차수영(최수영)에겐 공통점이 있다. 각각 5년 전 폭발 사고와 20년 전 뺑소니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것. 현재는 지난 5년간 치밀하게 ‘그놈’을 추적해왔고, 결국 신경수(김바다)를 찾아냈지만 그가 끝이 아니었다. 진짜 ‘그놈’이 있었던 것.

그간 비밀 아지트에 자신을 숨긴 것과는 달리 이번엔 자신을 노출시켜 ‘그놈’을 추적하기 위해 광수대에 복귀한 현재. 하태식이 원하는 걸 알아낸다면 그 역시 폭발사고의 새로운 단서를 얻을 가능성이 생겼다. 20년 전 뺑소니 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 범인을 잡고자 경찰이 된 수영은 홀로 사건을 추적 중이다.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녀의 수사일지는 조금씩 업데이트되고 있다. 남은 8회의 방송분에서 밝혀져야 할 최종 진실은 끝까지 본방을 사수해야 하는 이유다. 9회는 오늘(29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 OCN ‘본 대로 말하라’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