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취하다보면 고기를 구워먹고 싶을 때가 있지만, 부엌에 튀는 기름때나 쉽게 빠지지 않는 냄새가 부담스럽다. 고깃집에 가서 먹기에는 어색하고 눈치가 보인다.

 

 

부천시청 근처에 위치한 독고진은 나홀로족이 방문하기 좋은 1인 전용 삼겹살집이다. 가게 내부에는 칸막이 처리된 테이블이 길게 늘어서 있다. 언뜻 보면 독서실을 연상케 하는 구조다. 

각각의 테이블에는 고기를 구워먹을 버너와 소스, 식사하며 볼 수 있는 모니터, 휴대전화 충전기 및 거치대가 설치돼 있다. 밥을 먹으면서 눈을 둘 곳이 필요하다면 모니터를 보면 되고, 칸막이가 있기에 눈치보이지도 않는다. 

굽기도 간편하다. 고기 굽는 데 익숙하지 않아서, 불판에 올려놓은 후 언제쯤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테이블마다 타이머와 안내문이 있어서, 설명서를 따라 버너의 불 세기를 조절하면 된다. 

 

 

주 메뉴는 삼겹살, 목살, 우삼겹 등이며 1인전용 식당인만큼 1인분이 아닌 반인 분씩도 추가주문 가능하다.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쭈꾸미볶음 등 요리도 있다. 소주, 맥주 등 주문이 가능하니 고기와 함께 혼술을 즐겨봐도 좋다. 

독고진은 지난 1월 개업해 영업 중으로, '혼자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업시간 : 화~금요일 11:00 - 24: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주말 13:00 - 24: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월요일 휴무)

주소 : 경기 부천시 중동로 244

 

사진=독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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