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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⅓이닝 2실점 시즌 2승…2루타 때리며 투타 활약

'괴물'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2승이자 빅리그 통산 30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오늘(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7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과 몸에맞는 공 하나씩을 허용하고 삼진 3개를 빼앗았다. 문제는 홈런 2방과 2루타 2방 등 7피안타 중 4개가 장타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5-2로 앞선 6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크리스 해처에게 넘겼다. 책임주자 두 명을 남겼지만 해처가 후속 타자를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쳐 류현진의 실점은 더는 늘지 않았다. 다저스는 8회 두 점을 보태 결국 7-2로 이겼다.

 

◆ 평균자책점 4.75 내려가

류현진은 시즌 일곱 번째 등판 만에 2승(5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75로 조금 떨어뜨렸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5⅓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뒤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복귀한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서는 4이닝 8피안타 10실점(5자책)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오늘 승리로 박찬호(124승 98패), 김병현(54승 60패)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30승(21패)을 달성했다. 빅리그 64경기 만이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에 14승(8패)을 거둔 데 이어 2014년에도 14승(7패)을 챙겼다.

 

◆ 홈런 2방ㆍ2루타 2방 허용 아쉬움

1회를 공 9개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다저스 타선도 모처럼 초반부터 류현진을 도왔다. 1회말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의 밥상을 차린 뒤 코디 벨린저의 1루수 땅볼로 선제점을 뽑았다.

하지만 2회초 류현진은 선두타자 장칼로 스탠턴에게 왼쪽 펜스를 바로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다행히 스탠턴을 주루사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보어에게 우월 동점포를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2회말 족 피더슨의 우전안타에 이은 야시엘 푸이그의 좌월 투런포로 류현진의 어깨를 다시 가볍게 해줬다.

이어 류현진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치고 나가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안타 때 과감하게 홈까지 밟아 추가 득점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3호 안타이자 개인통산 6호 2루타. 득점은 올 시즌 처음이고 통산 10번째다.

류현진은 4-1로 앞선 3회에도 2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시속 148㎞의 빠른 볼을 높게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의 올 시즌 피홈런은 8개로 늘었다.

 

◆ 4회말 몸에맞는 공 깜짝

4회말에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류현진이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보내기번트를 대려다가 마이애미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시속 147㎞ 빠른 공에 오른 팔뚝 부위를 맞았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한 것은 처음이다. 다행히 류현진은 이후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5회초에는 안타와 몸에맞는 공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옐리치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6회 1사후 스탠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보어의 땅볼 타구에 이번에는 다리를 맞고 내야안타를 줘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 뉴스엔

에디터 김준  jun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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