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예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국내 연예인들이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쇼에 참석, 해당 지역이 속한 롬바르디아주는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청하는 이탈리아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했다. 하지만 당시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하였다"며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상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 또한 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청하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밀라노에 다녀온 가수들이 있다. 뉴이스트 황민현과 아이유, 한예슬, 박민영, 블랙핑크 리사, 송혜교 등이 있다. 이중 지난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몽클레르 지니어스 2020'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바 있는 황민현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황민현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황민현을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다녀온 스태프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안전을 위해 당분간 일정을 잡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쇼케이스부터 콘서트까지 일정이 취소, 잠정 연기 중이다. 방송국 음악프로그램 역시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 중이다.

사진=싱글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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