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의 히로인 안서현이 칸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19일(현지시각)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옥자’가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주연 배우 안서현이 칸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돼 화제다. 안서현은 비밀을 가진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역할을 맡아, 14살의 어린 나이로 숱한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600억 대작 '옥자'를 이끈다.

'옥자'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13살의 나이로 칸영화제를 입성하는 영광을 안은 것에 그치지 않고 안서현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면서 '옥자'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안서현의 영화에서의 비중과, 연기력이 얼마나 더 대단한지는 완성된 영화를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꿈을 이뤘다"는 안서현이 '옥자'와 함께 칸에서 받을 주목도에 관심이 쏠린다. 

봉준호 감독 4년 만의 신작 ‘옥자’는 영상콘텐츠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에서 제작,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홀은 물론, 국가대표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이 출연한다. 강원도 산골에서 소녀 미자(안서현)와 함께 자란 유전자 조작 동물 옥자가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를 찾아 나선 미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사연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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