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쇼 '썬앤문'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박칼린 연출의 국악쇼 '썬앤문'은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임에 따라 오는 3월31일까지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 예매자에게는 환불 조치 등을 진행한다. 

'썬앤문'은 그동안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방역 작업 및 공연장 곳곳 손 소독제 설치와 관객 배포용 마스크 비치 등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과련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결국 공연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썬앤문' 측은 3월 31일 이후 공연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정부 대응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썬앤문’은 전통 국악 연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산조를 통해 국악에 충실하면서도 전문적인 배우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는 공연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의상과 조명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현대적인 국악 공연으로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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