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내무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유와 전수조사 내용에 대해 말했다.

사진=KBS 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장을 떠난 뒤 총회 내무부장은 “질병관리본부와 하나가 돼서 정보를 다 제공했다”며 “일부 신천지가 제대로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요일별로 어떻게 정보 제공했는지 말하겠다”고 전수조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다들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서 예배하는데, 그분(31번) 때문에 다른 확진자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조사를 했다”며 “대구교회 명단을 제공했다. 이후 많은 확진자가 생겨 당일 명단을 다 제공했다. 자가 격리가 급하게 진행돼 작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 참석자도 전수조사해 명단을 제출했다”며 “장례식장 참석 인원을 모두 질본에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 나온 문제들은 오해가 있으며 신천지에서 제대로 명단을 다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내무부장은 “질본 명단과 지자체 명단이 다른 건 해당 지역을, 질본은 전체를 조사하기 때문에 주소지에서 조금 차이가 있었다. 이 점도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허위명단 제출 논란에 대해선 “질본과 같이 데이터를 확인했다. 공식 자료임을 확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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