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지도부가 우한 교회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KBS 뉴스 유튜브 채널 캡처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우한과 해외 관련해서 “저희는 우한에 357명 성도가 있다. 우한에 처음으로 선교가 시작된 건 2010년이다. 당시 독일에서 처음으로 공부를 했던 중국분이 우한에 돌아와 시작됐다. 2018년 6월부터 중국 정부에서 법을 개정해 우한의 모든 예배당을 폐쇄하고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그래서 성도들이 예배 모임을 가지는 일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120명 성도가 넘으면 교회, 그게 아니면 지역이라고 한다. 2018년 이후로 성도가 늘어났다. 2019년 1월 1일자로 우한에 교회라는 명칭을 붙이게 된 거였다. 현재 357명 성도가 우한에 있으며, 관리 서버와 출입국 서비스 같은 게 없어서 개인에게 물어 입국여부를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입국한 우한 성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우한에서 입국한 성도가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선 “저희가 파악할 수 있는 건 해외 성도 중에 우한 현황이었다. 국내 성도가 우한에 다녀왔는지는, 저희가 데이터가 없고 모두한테 물어볼 인력이 없어서 할 수 없었다. 모든 출입국 관리에 대해서는 법무부가 관리하기 때문에 성도 명단 공개가 최선이었다. 나머지는 정부와 당국에 맡겨야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입출국 성도를 발견했다면, 저희는 방역당국에서 확인해줄 거라고 믿는다. 그 과정도 수긍할 것이다. 저희는 어떤 노력에도 동참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