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말인 오늘(2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낮 서울은 28도, 강릉 31도, 대구 33도 등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아진다. 오전에는 서울 15.6도, 인천 15.3도, 대구 20.2도 등 일교차가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영남 내륙 폭염 특보”…미세먼지 보통

기상청은 "영남 내륙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내륙과 동해안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면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운 날씨 속에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관리와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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