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이르고 있다. 그야말로 본격 여름이다. 21일 대구 등 영남 내륙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민들은 선풍기를 사거나 에어컨을 틀거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여름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피서는 역시 입에 무는 것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각 편의점들은 여름을 맞아 신상 아이스크림을 속속 출시했다. 달콤하게 시원해지는 편의점 신상 아이스크림 3종을 살펴본다.

1. CU - 우유맛 구슬 쉐이크

냉장간편식에서 출발한 모디슈머 열풍이 편의점 간편식과 음료에까지 번졌다. 업계에선 고객들에게 맛은 물론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제공할 수 있는 모디슈머 컨셉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CU는 모디슈머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업계 최초로 구슬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미니멜츠와 손잡고 '우유맛 구슬 쉐이크'를 선보였다.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 안에 담긴 우유맛 구슬 아이스크림에 시원한 음료를 더하면 쉐이크로 변하는 모디슈머 상품이다. 취향에 따라 달콤한 밀크 쉐이크, 딸기 쉐이크, 초코 쉐이크는 물론 요구르트 쉐이크, 커피 쉐이크 등 이색 쉐이크를 만들 수도 있다.  가격은 2000원이다.

2. 세븐일레븐 - 아이스웰치포도

인기 탄산음료 '웰치스'가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웰치스포도'를 활용한 '아이스웰치포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웰치스사의 포도 원액을 넣어 진한 포도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음료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그대로 살린 게 특징이다. 가격은 1500원이다.

3. 미니스톱 - 리얼깔라만시아이스&리얼홍자몽아이스

과일 원액을 함유해 건강한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 2종이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출시됐다. '리얼깔라만시아이스'는 열대성 라임류 과일인 깔라만시 원액을 넣어 이색적인 과일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리얼홍자몽아이스'는 입맛을 돋우는 홍자몽 특유의 상큼하면서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1500원이다.

'신이 주신 과일'로 불리는 깔라만시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0배 넘게 들어있는 과일로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자몽은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음료, 차(茶) 등 각종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