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기름값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높은 휘발윳값에 한숨을 뱉다 보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 위해 동네를 몇 번이고 돌기도 한다. 알뜰족들은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남들보다 더 저렴하게 주유하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오피넷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다. 지역별, 경로별, 고속도로별 주유소 정보와 오늘의 유가 정보 등을 제공한다. 모바일 어플로도 출시됐다. 모바일 어플에서는 GPS 기능을 이용해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빠르게 찾아준다. 세차나 행사 등 부가서비스 정보도 제공한다.

주소 링크 : www.opinet.co.kr

 

2. 시간

온도가 1도씩 오를 때마다 휘발유의 부피는 0.11%, 경유의 부피는 0.08%씩 팽창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알뜰족들은 이런 이유로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침에 주유하는 걸 선호한다. 10도 차이가 나면 20L 주유 시 220mL 정도 차이가 난다. 이는 일회용 종이컵보다 약간 더 많은 분량이다.

 

 

3. 셀프 주유소

셀프 주유소를 활용하면 일반 주유소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주유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셀프 주유소를 이용할 때는 속도를 고속으로 하는 걸 권장한다. 휘발유 20L 기준 고속으로 주유하면 저속으로 주유할 때보다 기름을 50mL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4. 주유 시기

기름이 거의 다 떨어졌을 때 주유를 하면 연료가 탱크 바닥에 부딪히며 산화한다. 이때 소량의 연료가 증발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마찰에 의한 산화를 줄이려면 주유 눈금이 한 칸 이상 남아있을 때 주유하는 게 좋다.

 

 

5. '만땅'은 금물

기름을 가득 채우면 자동차의 하중이 여러 부분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기름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가장 좋은 충전량은 2/3 정도다. 단, 겨울철에 주유할 때는 반 이상 채워주는 게 좋다. 적당량의 기름은 연료 파이프 계통의 동결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6. 주유소 브랜드

정유사마다 휘발유 연료에 첨가하는 첨가제가 다르다. 정유사마다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첨가하는 약품의 종류와 배합 비율이 다른 것이다. 기름의 성질이 다르면 엔진의 연소 시점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연소 시점이 불규칙해지지 않도록 주유소는 되도록이면 같은 브랜드를 이용하는 게 좋다.

 

사진 출처=오피넷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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