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포장마차 안주거리가 우아하게 변신했다. CU가 이달 5일 닭발, 곱창, 순대 등 길거리 야식 메뉴들을 레스토랑형 레시피로 재해석한 퓨전안주 4종(이태리순대, 치즈타코 각 2종)을 선보였다.

먼저 호불호가 갈리기 쉬운 닭발과 곱창은 멕시칸 스타일로 홈술족 입맛을 잡는다. 닭발 치즈타코(6900원)와 곱창 치즈타코(6900원)는 각각 불향을 입힌 닭발과 매콤한 양념에 볶은 곱창을 상추 대신 또띠아에 싸서 딥핑치즈에 찍어 먹는 퓨전 메뉴다. 또띠아에 싸먹기 편하도록 닭발은 뼈를 발라내고 곱창은 한 입보다 작은 크기로 담았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체다치즈 소스를 함께 구성했다.

이태리순대 2종(바질페스토, 알리올리오/각 3900원)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로 즐기던 바질 페스토, 알리올리오 소스를 순대와 조합한 이색 상품이다. 바질페스토 이태리순대는 당면을 꽉 채운 찰순대에 치즈가루와 바질을 으깨 향을 낸 바질페스토를, 알리올리오 이태리순대는 백순대에 마늘, 홍고추로 매콤함을 더한 알리올리오 소스를 각각 곁들였다.

특제 떡볶이 소스에 생면, 매운 곱창, 계란, 깻잎 등의 토핑을 비벼 먹는 포장마차식 안주 도시락 ‘마늘곱창면볶이(4200원)’도 지난 3일 출시했다.

이렇듯 CU가 지속적으로 차별화 안주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최근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형적인 안주 대신 이색적인 조합의 공식 파괴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CU는 5일 닭발, 곱창, 순대 등 길거리 야식 메뉴들을 레스토랑형 레시피로 재해석한 퓨전 안주 4종(이태리순대, 치즈타코 각 2종)을 선보였다.

사진=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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