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는 무얼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 1분기 동안 온라인 입사지원 서비스를 통한 아르바이트 지원내역 1258만 건을 바탕으로 업직종별 연령 분포를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연령을 통틀어 가장 많은 지원수를 기록한 업직종은 △사무보조였다. 사무보조는 전체 지원수 중 7.2%에 달해 총 127개 업직종 중 가장 많은 입사지원이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매장관리∙판매(7.0%), 3위는 △커피전문점(5.0%), 4위 △백화점. 면세점(3.5%), 5위 △포장. 선별. 분류(3.5%)이 각각 차지했다.

특정 연령의 강세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직종은 △영화. 공연직 아르바이트로 전체 지원자의 88.9%를 20대가 차지하고 있었다. 이외 △DVD방∙멀티방∙만화카페(88.4%) △PC방(87.6%) △오락실.게임장(86.8%) △전시∙컨벤션∙세미나(86.6%) 등 주로 20대가 많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연령 편중이 크게 일어났다. 특히 20대의 지원 분포가 높은 10개 직종 중 무려 1~3위를 포함, ‘문화∙여가’ 관련 직종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30대는 △화물∙중장비∙특수차 분야(36.3%)에서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 입사지원 비중을 보였으며, 이 외에 △공인중개(33.1%) △프로그래머(31.8%) △정비. 수리. 설치.A/S(31.0%) △생산. 제조. 품질검사(30.7%) △시스템∙네트워크∙보안(30.6%) △운전. 대리운전(30.5%) △생산. 건설. 운송(30.2%) △컴퓨터/AS(29.8%) △웹. 모바일기획(29.1%) 등의 직종에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였다.

40대 구직자의 아르바이트 지원이 두드러진 직종은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로 전체 지원자의 18.6%가 40대였다. 이어 △고객상담∙인바운드(17.9%), △프로그래머(17.5%) △화물∙중장비∙특수차(16.9%) △운전. 대리운전(15.2%) △고객상담. 리서치(15.2%) 등도 40대 지원자 분포가 비교적 높았다.

50대의 지원분포가 가장 높은 직종은 △고속도로 휴게소 아르바이트로 전체 지원자의 13.1%가 50대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운전. 대리운전(8.5%)△급식∙푸드시스템(8.3%) △주차관리∙주차도우미(8.1%) △화물∙중장비∙특수차(7.8%) △델레마케팅. 아웃바운드(7.3%) 등에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였다.

반면 10대는 △전단지 배포(13.8%)와 △치킨전문점(11.2%) △패스트푸드점(10.2%) 등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단기간 내에 단시간만 근무해도 되는 아르바이트 직종에 보다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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