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함 87.0%(매우 67.4%, 다소 19.6%) ▲잘못함 9.1%(다소 5.2%, 매우 3.9%)로, 긍정평가가 9.5배인 77.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87.0%) vs 잘못함(9.1%)”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0~22일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계층 모두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직무수행 긍정률 87%는 19대 대선 득표율 41%의 2배가 넘는 수치로, 향후 국정운영과 각종 개혁정책 추진에 상당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별로는 ▲남성(잘함 85.0% vs 잘못함 10.1%)보다 ▲여성(89.1% vs 8.1%)에서 다소 높았다. 계층별로 ▲19/20대(94.5%) ▲30대(93.7%) ▲40대(90.2%) ▲충청(91.7%) ▲호남(93.8%) ▲화이트칼라(92.2%) ▲민주당(98.3%) ▲바른정당(91.9%) ▲정의당(93.8%)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90%를 상회했다.

또한 ▲60대(잘함 80.3% vs 잘못함 14.3%) ▲70대(67.4% vs 24.2%) ▲대구/경북(87.4% vs 11.3%) ▲자유한국당(49.3% vs 39.9%) ▲홍준표 투표층(48.9% vs 40.1%)에서도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 업무지시 선호도 ‘돈 봉투 만찬 감찰’ 최고

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업무지시 제1~5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업무지시’로는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38.3%) ▲일자리위원회 설치(18.6%)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및 국정역사교과서 폐지(14.5%) ▲세월호 참사 기간제 교사 순직 처리(12.4%)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지(8.7%)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계층에서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를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여성(40.8%) ▲40대(46.8%) ▲충청(46.0%) ▲부산/울산/경남(41.6%) ▲화이트칼라(45.4%) ▲민주당(43.5%) ▲정의당(46.6%) 등에서는 40%를 상회했다.

2위를 기록한 ‘일자리위원회 설치’는 ▲남성(20.9%) ▲70대(28.3%) ▲호남(27.8%) ▲학생(29.1%)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 인사 공감도 “조국(74.8%)·윤석열(73.6%)” 높아

문 대통령이 지명한 주요 인사 중 ‘이낙연·김이수·조국·피우진·윤석열·김상조’ 여섯 명에 대한 개인별 인사 공감도는 ▲조국 민정수석(74.8%)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73.6%) ▲피우진 국가보훈처장(70.7%)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69.6%)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68.7%)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내정자(64.9%)순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 평가는 ‘공감(68.7%) vs 비공감(11.8%)’로, 공감도가 5.8배가량 높은 가운데 ▲여성(7.3배) ▲30대(10.6배) ▲호남(21.0배) ▲민주당(27.6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평가는 ‘공감(74.8%) vs 비공감(16.1%)’로, 공감도가 4.6배 높은 가운데 ▲여성(6.3배) ▲30대(11.3배) ▲호남(14.7배) ▲민주당(28.6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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