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이른바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HMR(가정식 대체 식품) 제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HMR 브랜드인 셰프스 테이블에 따르면, 삼원가든 등심 불고기의 전월 대비 2월 판매량은 350%나 증가하고 삼원가든 갈비 곰탕과 미로식당 떡볶이는 일시 품절되는 등 HMR 전체 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64%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밀키트 업체인 프레시지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 인기 품목으로는 블랙라벨 스테이크와 감바스 알 아히요, 우삼겹 순두부찌개 등이 꼽힌다.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쿡킷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기 제품으로는 해물짬뽕전골, 밀푀유나베, 칠리·크림 반반새우, 쿵팟퐁커리 등이 있다. 최근 주문량이 몰리면서 29일까지 16개 메뉴 가운데 절반이 품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