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시장은 10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세계 11위의 커피 소비국으로 성장했다. 2002년 이후 매년 10~20% 지속 신장하며, 2014년 이후부터는 원두커피 시장인 인스턴트 커피 시장보다 커지고 있다.

그중 최근 5년간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는 캡슐커피가 두각을 나타내며 커피시장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홈카페족 역시 늘어나는 중이다. 이에 편의점 GS25가 이달 3일부터 편의점 업계 최초로 스타벅스 캡슐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캡슐은 고객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운영 조건이 까다롭지만 GS25는 점포 운영 상태 및 인프라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편의점 업계 최초 도입이 결정됐다. 상품은 기존 판매되는 16종 중 가장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하우스블렌드와 에스프레소다. 돌체구스터 2종(12입), 네스프레소 2종(10입) 가격은 각 8900원, 8700원이다.

GS리테일은 원두커피의 지속적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카페 수준의 고퀄리티 커피를 즐기려는 홈카페족, 육아 중심의 생활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으나 여유가 없는 가정주부, 매번 카페 방문이 부담스러운 학생 등에게 이번 스타벅스 캡슐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단순한 커피 판매에서 제공 상품을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커피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사진=GS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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