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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노트] ‘슬기로운 의사생활’→ ‘킹덤2’, 시청자는 이제 ‘작감’ 브랜드를 본다

시청자들이 믿고 보는 작감(작가X감독) 조합이 3월 ‘안방 1열’을 찾아온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각각 12일과 13일 베일을 벗는다. 두 작품의 공통분모는 배우 못지 않은 제작진의 브랜드 파워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는 것만으로 캐스팅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는 ‘응답하라’ 전 시리즈를 함께 했다. 2013년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가 ‘응답하라 1997’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tvN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가 지금처럼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1%대 시청률로 시작한 ‘응답하라 1997’은 최종회 최고시청률이 9.4%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해냈고, 이후 ‘응답하라’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후속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시청률 지표 뿐만 아니라 화제성 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나 매 시리즈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우, 유연석, 이시언, 손호준, 류준열, 박보검, 류혜영,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등 현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류로 급부상한 스타들이 모두 ‘응답하라’ 시리즈 출신이다.

사진=tvN

이런 이유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대중에게는 사뭇 낯선 전미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미도는 14년차 뮤지컬 배우로 이미 업계에서는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이번 작품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더해져 ‘중고 신인’ 탄생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대본도 보지 않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이토록 두터운 신뢰는 비단 배우들에게만 있지는 않다. 시청자들은 시대상이나 공간적 특징에 감동과 유머 코드로 대표되는 신원호 감독X이우정 작가표 신작에 ‘닥본사’(닥치고 본방 사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킹덤’은 그 시작과 끝에 김은희 작가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tvN ‘시그널’ 이후 김은희 작가는 차기작이 언급될 때마다 화제가 됐다. 앞서 ‘싸인’ ‘유령’ 등으로 국내 장르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만큼, 또 어떤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했기 때문. 좀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구상중이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고 있었고, 이 기획이 넷플릭스를 만나며 그간 TV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스케일의 콘텐츠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끝까지 간다’ ‘터널’로 탄탄한 구성력은 물론, 작품성과 대중성까지 보여준 김성훈 감독이 연출로 합류하며 초호화 제작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순차적으로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랜 제작과정을 거쳐 2019년 1월 공개된 ‘킹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넷플릭스가 밝힌 ‘2019년 한국이 가장 사랑한 작품’ 10편 중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시즌2는 박병은, 김태훈 등이 합류해 새로운 캐릭터 탄생이 예고되며 보다 풍성해진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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