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하가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으로 대학로 무대에 선다.

사진=플랫폼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와 드라마 연극과 오페라 등 다양한 매체에서 연기활동을 펼쳐온 조수하가 이번엔 뮤지컬에 도전한다.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은 '거짓이 진실이 되는 순간, 새로운 영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소시민 영웅의 이야기, 상하이 박의 전설을 그린 뮤지컬이다. 조수하는 여주인공 정림으로 발탁, 난세의 영웅들 속 홍일점으로 맹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를 마친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는 것 만큼 설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연극무대에 많이 올랐지만 뮤지컬 도전은 또 다른 도전이며 관객들과의 만남이 너무도 설렌다.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이지만 공연을 통해 따뜻한 봄날 같은 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첫 뮤지컬 공연을 마치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사진=극단 모이공 제공

조수하는 2006년 연극 무대로 데뷔해 폭넓은 작품으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다져왔다. 또한 영화 ‘이수아’ ‘판타스틱 휴가백서: 삼천포 가는 길’ ‘소녀의 세계’ 그리고 ‘카페 푸른 여인’에서의 연기로 호평 받았다.

특히 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삼천포 가는 길’로 오버컴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유라시아 국제 월간 영화제 여우주연상, 노이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여우주연상을 3관왕에 오르며 단숨에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올랐다.

영화와 연극, 그리고 최근 오페라 ‘호프만의 노래’에서도 무용수로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던 조수하가 뮤지컬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창작뮤지컬 ‘상하이 박’은 지난 2월 27일 개막해 3월 22일까지 대학로 알과 핵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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