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꿈 꿔온 배우자의 모습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어렸을 땐 '외모'를 꼽았을지 몰라도, 연애를 거듭하면 할수록 내게 가장 잘 맞는 사람은 어떤 특성을 갖고있을지 가닥이 잡히면서 배우자에게 바라보는 조건이 좁혀지기 마련이다.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미혼남녀 회원 457명(남자 198명, 여자 259명)을 대상으로 ‘미래 배우자에게 OOO 원한다’에 대한 설문조사( 5월 1일~ 5월 12일)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남성 응답자의 약 37%는 미래 배우자에게 ‘배려심’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여성 응답자의 약 31%가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남성은 미래의 배우자에게 이해심(28%), 존중(19%), 책임감(11%), 기타(5%) 등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성은 배려심(29%), 공감대(22%), 이해심(15%), 기타(3%) 순으로 조사됐다. 

각기 다른 삶을 살던 개인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 부부인 만큼, 서로 양보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상대방에게도 줄 수 있다면 관계 진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결혼 후 배우자가 함께 해줬으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남성의 58%가 ‘취미활동 공유’, 여성의 66%가 ‘가사활동 돕기’를 꼽으면서 드러난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시선을 모은다.

 

사진 : 가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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