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방탄소년단의 미국 스타디움 투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은 3월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1일 연방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13일부터 다음 공지가 이뤄질 때까지 폐쇄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25일과 26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0 스타디움 투어 'BTS MAP OF THE SOUL TOUR'(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투어)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LA, 달라스, 올란도, 아틀란타, 뉴 저지, 워싱턴 D.C., 캐나다 토론토, 미국 시카고, 일본 후쿠오카,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본 오사카, 사이타마, 도쿄 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하지만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이 공연장 운영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싱글리스트에 "변동 사항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앞서 방탄소년단은 국내 코로나19 여파로 4월 서울 콘서트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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