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패션업계의 키워드는 ‘냉감’이다. 시원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냉감 소재 제품은 요즘 누구나 하나씩은 소장하는 여름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때 이른 무더위에 아웃도어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에서는 발 빠르게 쿨한 티셔츠를 내놓고 있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것은 물론 체온의 변화에 따라 온도 조절을 하고 피부에 닿는 순간부터 시원한 촉감을 주는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눈길을 끈다.

 

라푸마, 네파, K2 냉감 티셔츠(왼쪽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냉감 소재의 기능성 티셔츠 ‘아이스 콜드 티셔츠’ 2종(지오치·프리저)을 출시했다. 열기를 차단하고 쿨링감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와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정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는 PCM 소재를 적용했다. 혁신적인 냉감 기술을 적용해 한 여름에도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하다. 프리저는 집업 티셔츠와 라운드 티셔츠 2종으로 나왔다.

 

모던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의 ‘하이퍼 에어 시리즈’ 반팔 티셔츠 4종은 경량 소재에 수십 개의 레이저 타공 및 3D 메쉬 적용을 통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쾌적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뛰어난 통기성과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라운드 스타일 2종과 착용 시 쿨링감을 주는 메쉬 원단을 적용한 집업 스타일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이퍼 에어 3D’ 티셔츠는 활동량이 많은 소매와 등판 부위에 레이저 타공 및 3D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풍 효과를 높였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은 운동하는 여성들을 위한 ‘CPX-W(씨피엑스 우먼스)’를 지난달부터 선보여 여심 공략 중이다. 편안하고 활동적으로 착용 가능한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운동 효과를 배가시켜줄 기능성은 물론,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해주는 게 특징이다. 야외 운동 및 실내에서의 요가, 피트니스 활동에 적합한 티셔츠를 비롯해 아우터, 베스트, 브라탑, 슬리브리스탑, 레깅스 등 약 25개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K2는 통풍 기능을 강화한 ‘쿨360’(집티, 폴로, 라운드형 3종)과 함께 ‘아이스 가글’ 티셔츠를 선보였다. 가글한 것처럼 청량감을 주는 아이스 가글 기술과 흡습속건의 특징을 가진 특수 소재를 적용했다. 또 자외선 차단 효과와 흡수·증발 기능이 뛰어난 첨단 섬유 헬사플러스 소재를 사용해 무더위로 인한 땀과 열기를 최소화해준다. 메시 소재로 된 등판에 통풍·건조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가드 타공 기법으로 ‘바람길’을 새겨넣어 쾌적함을 더했다. 티셔츠 상단에는 은은한 프린트로 디자인 포인트를 넣었다. 남성용은 그레이, 블루, 네이비 색상, 여성용은 화이트,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됐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의 기능성 '린넨 티셔츠'는 통기성 좋은 린넨을 메인 소재로 선택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만의 냉감·속건 기능에 캐주얼한 감성까지 더해진 냉감 티셔츠는 칼라 티셔츠, 라운드넥 반팔 티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골프웨어 벤제프는 더위에 강한 ‘아스킨 민소매티셔츠’를 출시했다. 아스킨 소재는 빛의 통과를 차단하고 난반사를 유도해, 유해 자외선을 99.9%까지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냉감 기능을 갖춰 땀의 흡수 및 건조가 빠르다. 한국 여성의 피부톤에 잘 맞는 고급스러운 코랄 색상과 화이트 2가지로 선보이며, 옆구리 부분에 두꺼운 블랙 라인을 더해 몸매 보완 효과를 줬다. 블랙 라인의 소재 또한 메쉬를 사용해 땀 배출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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