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면역력 강화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많다. 또한 날이 풀리면서 봄철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면역력 향상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습관 외에 체내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한다.

사진=돌 코리아 제공

# 바나나

바나나는 면역력을 키우는 데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다. 바나나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간편하게 건강과 면역력을 챙기기에 좋다. 바나나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C, 면역 증강 및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A, 백혈구를 구성하는 비타민B6,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후숙이 절정에 이르러 검은 반점이 많은 바나나는 익지 않은 바나나에 비해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픽사베이

# 단호박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로 들어오면서 비타민A로 바뀐다. 베타카로틴은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알려졌으며, 노화를 억제하고 암, 심장병, 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해 각종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단호박의 껍질 속에 있는 페놀산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 항균 작용을 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녹차

차는 병원성 미생물뿐 아니라 호흡기 질환의 주요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도 뛰어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녹차 내 주요 생리 활성 성분인 카테킨이 이런 효능을 나타낸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바이러스 표면에 달라붙어 활동을 저지시키며 체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녹차에 다량 함유돼 있는 비타민C 역시 과로나 스트레스로 피로해진 몸을 풀어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