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종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받아 구단들이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17일 키움 구단은 “코로나19 의심 선수가 고열 증세를 보였지만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수는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훈련에 돌입하기에 앞서 실시한 체온 측정에서 38.3도로 고열증세를 보이면서 인근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이 선수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인실에서 14일간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동선이 겹쳤던 키움 히어로즈 1·2군 선수단과 대만 가오슝에서 같은 비행기를 탄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16일 소식을 듣자마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선수 음성 판정 소식을 들은 키움과 두산은 19일부터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