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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구구단 세정 "데뷔 4년차, '화분' 아직도 데뷔 중인 날 빗댄 곡"

구구단 세정을 떠올리면 '꽃길'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한지 4년만에 세정이 드디어 첫 솔로 미니앨범 '화분'을 발매했다. '꽃길', '터널'로 목소리만으로 힐링을 전했던 세정은 '화분'으로도 위로를 전한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세정은 앨범 작업기를 털어놨다.

세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 '화분'은 화분에 담긴 작은 생명에게서 받은 감정을 풀어낸 발라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작사 작곡했다. 특히 세정은 이번 앨범을 타이틀곡을 제외 수록곡 전곡 작가, 작곡에 참여했다. 실제 앨범 준비 기간은 3개월이지만 세정은 1년전부터 곡 작업을 진행했다. 

세정은 "떨리기도 떨린다. 긴장되고.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일이 실행되는 것이라 기쁜 것 같다. 처음 노래 시작할 때부터 언젠가는 가수로 솔로는 내야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타이틀곡 '화분'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위로'다. "위로라는 것은 누군가에게 해주기고 하는 것이지만 들어주기도 한다.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화분' 가사에 '너의 모든 것을 말해달라'라는 말이 있다. 내가 말했으면 하는 부분도 있지만 상대방이 나한테 그 말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온전히 오디오적인 부분으로 다가가고 싶어서 앨범 콘셉트도 내추럴하게 다가갔다. 최근 우리 사회가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서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 자체가 위로를 담았다. 제 노래를 듣고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

타이틀곡 '화분'은 선우정아와 함께 작업했다. 세정이 먼저 러브콜을 보냈고, 선우정아는 '커스텀곡'을 써줬다. 세정은 "제가 원했던 느낌과 멜로디였다. 진짜 나를 위해 썼다는 느낌이었다"며 처음 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선우정아 선배님은 노래를 들어보면 확신이 있다는 게 느껴진다. 본인의 노래에 대한 해석이라던지, 악기 등에 뚜렷한 생각이 담긴 느낌이다. 그 확신을 보고 배운 것도 많다. 꼭 곡을 받아보고 싶었다. 노래 작업하면서 멋있다는 말이 계속 입 밖으로 나왔던 것 같다.

선배님은 '화분'으로도 표현하고자 하는 게 명확했다. 녹음할 때도 가사 하나하나 해석하면서 명확하게 표현 해내 주셨다. 대게 가사나 멜로디가 서로에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모든 게 계산된 듯 확신을 갖고 계신 것 같았다."

그러면서 세정은 "타이틀곡은 전문가의 손길을 믿는 편"이라며 "아직 저는 제 멋에 취해 뭔가 이뤄내기에는 늘 부족하다. 부끄러운 부분도 너무 많고, 그 정도 부담은 아직까지는 어려운 것 같다. 특히 선우정아 선배님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을 해주시는데 더 노력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세정은 '화분'을 "어떤 게 피어날지 모르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제껏 걸어온 4년이라는 시간이 어쩌면 '화분'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 했다. 씨앗을 심기까지의 과정도 많이 걸리기도 했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면서 많이 배웠다. 사실 뭐가 나한테 더 좋은 건지 모르는 시간이기도 했다. 사랑을 받은 만큼 주는 것도 배우고 덜 받았을 때 대처방안 등을 배우는 시간인 것 같다.

아이오아이로 데뷔, 구구단으로 데뷔, 솔로 가수 세정으로, 연기자 도전까지 데뷔 4년 차이지만 계속해서 데뷔만 한 기분이다. 지금 내 시기야 말로 화분에 빗대기 좋은 것 같다. 그 이후에는 어떤 꽃을 피울지 모르겠다. 나도 궁금하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노이슬 기자  gato1289@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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