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절정에 다다를 수록 아름다운 배경의 장소가 자주 등장한다. 이런 장소는 시청자로 하여금 감동과 전율을 전하기 더 없이 좋을 뿐아니라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숙박 앱 고코투어가 강원도 드라마 촬영지 5선을 소개한다. 

사진=고코투어 제공

# 영월 '사랑의 불시착'

강원도 영월 별마로 천문대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첫회에 나오는 패러글라이딩 장소다. 윤세리(손예진)와 리정혁(현빈)의 애틋한 사랑이 시작된 장소기도 하다. 봉래산에 위치한 이곳은 2001년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개관된 천문대로 달이나 행성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지하 1층 천체투영실에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광학+디지털) 방식의 가상 별자리 체험은 환상적인 밤하늘 여행을 경험하게 해준다.

# 주문진 교항리 '도깨비'

강릉시 주문진항 방사제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인 공유와 김고은이 처음 만난 장소다. 주인공들의 심경이 변할 때마다 등장했던 명소다. 연인들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돼 인증사진도 찍고, 해변 인근 주문진항에서 싱싱한 회와 생선구이 등 바다의 별미를 즐길수 있어 인기 관광지로 부상중이다.

# 태백 '태양의 후예'

태백은 KBS 2TV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드라마 속 무너진 우르크 발전소와 이동식 병원시설인 메디큐브, 군막사, 홍보관 등이 구성된 태백 세트장은 매년 10만명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비록 실제 송송커플은 결별했으나 드라마 속 두 사람의 사랑은 영원하기에, 태백시는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사진=용평리조트제공/연합뉴스

# 평창 발왕산 '겨울연가'

'욘사마' 배용준과 '지우히메' 최지우를 탄생시킨 KBS 2TV '겨울연가'의 명소는 남이섬 뿐만이 아니다. 저녁 노을과 설산이 아름다워 드라마 주요 촬영지가 된 발왕산은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팔왕이 탄생해 산을 지킨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용평리조트를 감싸안아 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며, 케이블카로 정상까지 이동하며 웅장한 능선과 전경을 즐길수 있다.

# 고성 화진포 '가을동화'

화진포 해변 모래사장은 KBS 2TV '가을동화'의 슬픈 엔딩장면 촬영지로 유명하다. 깨끗하고 얕은 수심으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수 있어 인기가 많다. 한류스타 송승헌이 거닐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산책로와 피톤치드를 내뿜는 소나무숲은 전세계 관광객들이 많이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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