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이 사명 변경으로 회사 이미지 쇄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커리어 제공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43명을 대상으로 ‘사명 변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명 변경 시 일어나는 변화’로는 ‘회사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 것 같다(37.5%)’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들이 동일 기업으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34.5%)’ ‘기대한 효과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 같다(11.3%)’ ‘변경한 목적만큼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8.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사명 변경을 고려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복수 응답 가능)’ 묻자 응답자의 35.1%가 ‘기존의 이름으로는 회사의 특색을 살리기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인수/합병/주주 변경 등 불가피한 이유 때문에(26.4%)’ ‘사명이 어려워서 또는 너무 길어서(12.5%)’ ‘기존 이름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11.2%)’ 등이었다.

인사담당자 43.3%가 ‘현재 또는 과거에 본인이 재직한 회사에서 사명을 변경한 적이 있다’라고 밝힌 가운데,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고려해본 적 있다’는 의견도 19.2%나 됐다.

인사담당자 절반은 ‘사명이 매우 중요하다(49.9%)’라고 답했고 ‘중요하다’ 44.9%였다. 반면 ‘중요하지 않다’ 4.7%, ‘전혀 중요하지 않다’ 0.5%였다.

사명이 변경된 기업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이 ‘내가 느끼는 차이점은 없다(60.3%)’고 답했다. 이어 ‘변경된 기업 자체를 잘 모른다(24.4%)’ ‘이미지가 좋아졌다(14.2%)’ ‘이미지가 나빠졌다(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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