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오버’란 항공권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 중간 경유지에서 내려 그 도시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을 뜻한다. 스톱오버를 알차게 활용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스톱오버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허브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각국의 국적 항공사들은 관련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카타르 항공(도하), 싱가포르 항공(싱가포르), 터키항공(이스탄불)은 환승 대기시간이 5~6시간 이상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핀에어(헬싱키), 캐세이퍼시픽(홍콩)은 중간 경유지에서 1회를 무료로 스톱오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간 경유지에서 스톱오버를 하면 주요 호텔 1박 숙박권 및 교통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하기도 한다.

한 번에 두 나라를 둘러볼 수 있는 일석이조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여행사나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약 시 스톱오버를 신청하거나 다구간 항공권을 구매하면 된다. 인터파크투어·웹투어·하나투어·여행박사 등의 경우 '원스탑 다구간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인-아웃 도시가 다르거나 여러 지역을 여행할 때 다구간의 항공권을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요 여행사들은 스톱오버가 포함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 시드니로 들어가는 시드니/골드코스트 7일 상품을 159만원대에 내놓았다. 이외 ▲두바이/홍콩 에어텔 3박7일(125만9000원부터) ▲두바이/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10일(159만원부터) ▲두바이/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12일(199만원부터) ▲북해도/도쿄 4박 5일(99만7700원부터) 등도 있다.

웹투어의 튀니지 자유여행 상품은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북아프리카 국가 튀지니를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터키항공을 이용하므로 동서양의 매력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이스탄불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상품은 짧게는 4박 6일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에서 유럽의 중간 기착지인 핀란드의 헬싱키는 트렌디한 북유럽의 감성과 웅장한 멋이 살아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핀에어를 이용하는 헬싱키 스톱오버 상품은 5시간에서 최대 5일까지 헬싱키에서의 무료 스톱오버가 가능하다.

 

사진=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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