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코로나19 관련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재난(경보) 문자로 오는 코로나19 정보에 대해 도움은 되지만 피곤함도 함께 느낀다고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난(경보) 문자’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0.5%가 ‘긴급 재난(경보) 문자가 도움이 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도움이 된다’ 37.6%, ‘도움이 되지 않는다’ 1.6%,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0.3%로 나타났다.

또한 ‘쏟아지는 재난(경보) 문자에 오히려 피곤함을 느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3.4%가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 32.5%, ‘전혀 그렇지 않다’ 2.6%, ‘그렇지 않다’ 1.6%였다.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2~3건의 코로나19 관련 긴급 재난(경보) 문자를 받는다(54.8%)’고 밝혔는데 ‘하루 10건 이상’이라는 의견도 24.8%나 됐다.

코로나19 관련 긴급 재난(경보) 문자에서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안내’라는 의견이 48.7%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현황(현 시간 기준 확진자/격리해제/검사진행/사망자 수 등)(37.9%)’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코로나19 새로운 확진자 발생 소식(11.8%)’, ‘코로나19 금일 추가 확진자 없음 안내(1.3%)’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편(47.5%)’이라고 답한 가운데, ‘인터넷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32.7%)’는 의견이 우세했다. ‘긴급 재난(경보) 문자(32.1%)’ ‘TV(23.4%)’ ‘SNS(10.7%)’ ‘라디오(1%)’ ‘종이신문(0.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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