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폭락으로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후 12시 5분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각각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일시적 거래 정지 제도인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동시에 발동된 건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전일 종가지수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며, 20분간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코스피 지수가 이날 10년 8개월만에 1500선마저 붕괴해 5% 넘게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 50분께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1분간 효력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211.60p) 대비 5% 하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되는 것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이어 약 15분 뒤인 오전 12시 5분 51초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129.69p(8.15%) 폭락한 1461.51을 기록하자 이번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