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노출의 계절, 제모의 계절이다. 몸에 털이 있는 건 자연스러운 건데 이걸 왜 밀어야 하나 싶지만 제모족들은 오늘도 털을 민다. 가장 확실한 제모 방법은 레이저 시술이다. 그러나 시간과 경제적인 여건 등 때문에 대부분은 집에서 셀프로 털을 없앤다. 귀차니즘을 극복한 셀프 제모족들을 위해 제모 방식에 따른 팁을 소개한다.

 

 

1. 왁싱

왁스스트립을 이용한 제모법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한 번에 넓은 부위를 관리할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높다. 또, 면도기나 제모 크림에 비해 제모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도 있다.

왁스스트립을 사용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피부에 써도 되는지 미리 테스트를 거치는 게 좋다. 민감한 피부에 잘못 사용하면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부어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붙이기 전에는 제모 할 부위에 먼저 물기를 제거한다. 스트립은 털이 자라는 방향으로 붙이고, 뗄 떼는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떼어낸다. 이때 피부를 팽팽하게 잡으면 더 효과적으로 제모를 할 수 있다. 제모를 끝낸 후에는 진정 크림이나 보습제를 반드시 바르도록 하자.

 

2. 제모 크림

제모 크림은 화학 성분으로 털을 녹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통증이 적은 게 특징이다. 하지만 그만큼 피부를 자극할 위험도 높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국소 부위에 사전 테스트를 거치도록 하자.

제모 크림을 이용할 때는 제모 부위에 물기를 제거하고 털이 완전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림을 펴 바른다. 3~5분 정도 방치한 후 크림을 제거한다. 개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 가면서 사용하자. 단, 10분을 넘기지는 않아야 한다.

제모를 끝낸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내고 진정 크림이나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 제모 크림의 유지 기간은 1~2주 정도다.

 

 

3. 면도

가장 저렴하게 제모를 하는 방법은 면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헤드에 보습성분이 추가된 면도기나 여성전용 쉐이빙폼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면도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제모할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피부 표면에 각질과 노폐물이 없어야 말끔하게 털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할 부위에 린스를 바르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면도기는 털의 방향대로 밀고, 제모가 끝난 후에는 보습제를 바른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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