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가 이탈리아, 루마니아로부터 250만명분 테스트 물량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매주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오상자이엘 제공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이태리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에서도 수출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이탈리아, 루마니아와 체결한 수출물량은 주단위로 선적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추가수주에도 생산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생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진단검사를 하는데 보통 1~2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T-PCR) 진단키트는 6시간 이내로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한국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하원의원이 한국의 진단키트는 부적합하다고 발언했던 미국도 우리 국내 진단키트 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각종 성인병 및 바이러스 질병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K-OTC 장외시장에 등록돼 있다. 이 회사의 인플루엔자A&B 진단키트의 국내시장점유율 1위이고 독감 신속진단키트는 지난 1월 독감시즌에 약 80만 테스트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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