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 45초쯤 경남 산청군 동남동쪽 13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며 진앙은 북위 35.39도, 동경 128.01도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강도는 경남 지역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을 느낄수 있는 정도다.

또 경북, 대구, 전남, 전북 지역에서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