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대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57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는 환자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근무자를 합친 숫자다.

처음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9일에는 8명, 그리고 오늘은 47명이 추가 로 감염이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에 대실요양병원 및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와 입원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현재까지 78.9%가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2세 여성 A씨가 오후 1시 40분께 사망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쿠싱증후군, 관절염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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