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22일부터 31일까지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코로나19 사태의 세계적 확산과 이에 따른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김해공항 항공편과 이용객이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적용된 韓日 양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김해공항 입점업체들은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김포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의 경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다.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중소 브랜드사들의 경우도 휴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22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휴점 연장 여부는 김해공항 항공편 운항 편수 추이를 고려해 한국공항공사와 재협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