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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 ‘언택트 채용’ 바람…인담자 10명 중 7명 ‘찬성’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삼성과 SK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LGㆍCJㆍ카카오는 직군별 화상면접을 도입한다. 현재 10대 그룹사 중 유일하게 상반기 공채모집 중인 롯데와 포스코는 기업 SNS채널을 활용해 채용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라인플러스와 이스트소프트는 전 전형에 걸쳐 100% 온라인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렇듯 언택트 채용 확산일로 가운데 실제로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16~19일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채용’을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언택트 채용에 대해서는 ‘도입해야 한다’ 69.2%, ‘도입하지 않아야 한다’ 30.8%로 각각 입장이 가려졌다. 먼저 찬성 이유 1위는 ‘현 상황에 맞춰 감염우려를 낮출 수 있기 때문’(31.9%)이 꼽혔다. 무엇보다 안전을 고려한 채용방식이라는 점에서 지지를 받았다.

이외 ‘채용절차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27.5%), ‘새로운 채용방식 도입의 전환점이 될 것’(23.1%), ‘기존 채용과정 중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절차들이 있음’(17.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현 시국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은 기업 입장에서 고려해 볼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비대면 방식으로 도입 또는 대체될 수 있다고 보는 전형으로는 ‘인성검사’(25.6%)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2위에는 ‘임원면접’(23.8%), 이어서 ‘필기전형’ 및 ‘실무자면접’(각 18.1%)이 공동 3위에, ‘직무테스트’(13.9%)가 5위에 꼽혔다. 전형별 대체비율 합계는 '면접'이 41.9%로 가장 높았다.

반면 도입을 지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얼굴을 안 보고 직원을 선발하는 점에 대한 위험성’(46.9%)으로, 반대이유의 절반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로 등장했지만 이후 일시적인 채용방식에 그칠 것’(15.0%), ‘통신 장애 등 변수가 있을 것 같아서’(10.6%), ‘언택트 채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가 비용, 인력투입이 예상되서’(8.4%), ‘기존의 취업방식과 비교해 혼란이 예상되어서’(8.0%)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언택트 채용이 코로나19 이후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그렇다’ 77.9%, ‘그렇지 않다’ 22.1%로 집계됐다.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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