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액션영화 ‘악녀’(감독 정병길)의 주연 여배우 김옥빈에 대한 현지 매체의 호평이 뜨겁다.

 

 

지난 21일 레드카펫과 프리미어 이후 해외 언론은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 역을 맡은 여배우 김옥빈의 한계 없이 질주하는 액션에 만족스러워 했다. 한 프랑스 매체는 “우마 서먼 주연 복수극 ‘킬빌’(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해외 배급사 관계자들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 넘치는 질주, 강렬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 “경이로운 기술적 성과, 강렬하고 숨을 멎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 등 완성도 높은 액션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은 2009년 영화 ‘박쥐’로 칸 경쟁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때 김옥빈은 몽환적이고 도발적인 뱀파이어 열을 맡아 송강호 신하균과 호흡을 맞췄기에 칸의 매체들은 “매혹적 뱀파이어가 킬러가 되어 칸에 돌아왔다”며 배우 김옥빈의 귀환을 반겼다.

 

 

이런 호평에 힘입어 ‘악녀’는 해외 115개국에 선판매되는가 하면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와 확실한 콘셉트 덕에 해외 배급사들로부터 리메이크 문의가 쇄도했다.

연기 스펙트럼을 맹렬하게 확장하고 있는 김옥빈의 새로운 도전과 역연이 빛나는 ‘악녀’는 오는 6월8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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