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7년 올해 9300만 달러(약 1040억원)를 벌어들이며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4년 연속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축구 선수에 올랐다.

 

/포브스 홈피 캡처

◆ 호날두 광고로만 400억 가까이 벌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오늘(28일) 2017년 수입이 많은 축구선수 ‘톱10’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올해 9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에 오른 메시(8000만 달러·약 895억원)보다 무려 145억원 가량 더 벌어들였다.

‘걸어 다니는 광고판’으로 불리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연봉 5800만 달러를 받지만 나이키, 태그 호이어, 허벌라이프 등의 광고 모델과 자신이 론칭한 CR7 브랜드 등을 통해 3500만 달러(약 392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포브스는 “호날두는 2억7500만 명의 SNS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고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공항도 있다”며 “호날두 덕분에 스폰서들은 1억7600만 달러(약 1970억원)의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구스타 수익 2위에 오른 리오넬 메시.

◆ 네이마르 3700만 달러 3위

3위에 오른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3700만 달러(약 414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3400만 달러)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3200만 달러)가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다.

6위에는 웨인 루니(맨유·2360만 달러), 7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2330만 달러), 8위에는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2260만 달러), 9위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2190만 달러), 10위에는 폴 포그바(맨유·2120만 달러)가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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