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일시 귀국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지만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발열 검사 등을 받을 예정이다.

최지만은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도 2주 동안 자가격리하면서 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확산을 방지하고자 최지만의 공항 인터뷰는 진행되지 않는다.

미국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MLB 스프링캠프 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탬파베이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과 연고지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그리고 자택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 머물며 새 시즌을 준비하던 최지만은 한국에서 훈련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구단도 최지만의 결정을 존중했다. 최지만은 한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 형이 인천에서 운영하는 야구 훈련장에서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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