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문지윤의 아버지가 아들을 향한 애도를 보인 이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했다.

오늘(23일) 故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22일 어제 故문지윤군의 부친 문광석님께서 저에게 지윤이를 애도해주시고 조의를 표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주셨습니다"라고 전하며 부친의 손편지와 절친한 배우 조달환이 고인을 위해 만든 솟대 사진을 공개했다.

편지에는 "급작스럽게 아들을 하늘로 보낸지 벌써 3일째가 되었네요. 아비인 저도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고 가슴이 아리고 먹먹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지윤이가 소천하고 장례 기간동안 정말 많은분께서 함께 아파해주시고 함께 울어주시고 같이 고생해주셨기에 힘을 내어 봅니다. 정말 많은분들께 너무나 감사해서 이렇게 글로 나마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아들을 잃은 심정과, 애도를 표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문지윤의 발인식날, 절친한 배우였던 조달환이 둘도 없이 친했던 동생을 생각하며 하루종일 만든 솟대를 만들었고 고인의 부모님께 마음을 담아 사진을 선물했다.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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