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멤버들이 n번방 사건 관련 청원을 공유, 독려했다.

23일 엑소 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라는 국민청원 게시글 캡처 이미지를 공개하며 청원을 독려했다. 22일 씨엔블루 정용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같은 청원글을 게재하며 청원을 독려했다.

특히 현재 군 복무중인 2PM 이준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된 용의자들에 대해 확실한 처벌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시점"이라며 "2차 확산 및 이러한 범죄가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본질만을 파악하여 제대로 된 결과를 기대합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 상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의 성 착취물을 다수의 남성들이 제작, 유포, 공유하며 금전거래를 한 성범죄 사건이다. 경찰은 최근 '박사' 조 모씨를 포함한 관련자 15명을 검거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현재 총 74명이며, 미성년자가 다수라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경찰청에 특별조사팀이 강력하게 구축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돈스파이크 라비 쌈디 연우 이호원 혜리 소진 LE 이영진 백예린 문가영 유승우 조권 권정열 pH-1 하연수 손수현 황소윤 등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번방 사건 수사를 강력 촉구한다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현재 국민청원은 230만명을 돌파하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진=백현, 준호, 정용화 인스타스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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