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이 탈락해도 재차 입사 지원을 원하는 기업의 특징으로 지원자에 대한 존중, 배려가 꼽혔다.

사진=연합뉴스/본 기사와 무관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구직자 312명을 대상으로 ‘재 입사 지원을 부르는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재 지원을 부르는 기업의 특징’을 묻는 말에 응답자 절반 이상이 ‘각 전형 과정에서 지원자를 존중, 배려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52.9%)’라고 답했다. ‘채용 절차가 투명할 때(24.4%)’ ‘면접관 태도가 친절해서 기분 좋은 면접을 봤을 때(18%)’ ‘각 전형 별 합격/불합격 여부를 알려주었을 때(4.5%)’ 순이었다.

‘재 지원을 고려할 때 가장 걱정되는 마음은 무엇인가’를 묻자 ‘각 전형에서 불이익이 있지는 않을까(34.6%)’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사담당자가 나를 기억하는 건 아닐까(26.6%)’ ‘재 지원자 필터링이 있는 건 아닐까(25.3%)’ ‘이번에는 붙을 수 있을까(13.1%)’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75.3%가 ‘탈락 경험이 있는 기업에 재 지원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는데 그 결과 ‘서류전형만 통과했다’는 의견이 57%로 가장 많았다. ‘서류 전형에서 탈락했다’ 30.2%, ‘면접전형까지 통과(최종 선발)’ 10.6%, ‘인적성(필기)전형까지 통과’ 2.1%였다.

‘재 지원 횟수’는 응답자의 37.5%가 ‘1번’이라고 답했고 ‘3번(25.5%)’, ‘2번(22.6%)’, ‘5번 이상(8.1%)’, ‘4번(6.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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